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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흥

모던바 등 각종 알바 후기 (대전 모던바)

안녕하세요. 글은 처음이네요. 다들 이렇게 쓰니까 저도 이렇게 쓸게요.
알바를 죵니 많이 해봐서 이제 더 하기 시름 이제부터 내가 해본 알바 간단후기를 다 쓰겠음.

모던바 알바 후기는 가장 밑에 있음
나 알바 많이 해봤음...


대전 김밥집 알바

김밥집

첫알바 ㅋㅋㅋ 이건 4일 일하고 짤림. 수능 끝나고 했음.

왜 짤렸나면 전에 일하던 사람이 다시 온다고 해서 죄송하지만 나가라고함.

일은.. 김밥 마는거 어려움. 더러움. 내가 바닥에 김밥 한줄 떨어뜨렸는데 사장님이 줏어서  도마에 놓고 썰더니 호일로 싸놓고 테이크아웃용으로 팔아치워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무지 김치 당연히 재활용함 더러움....이일 하고 몇 개월간 단무지 안 먹음.

근데 지금은 잘먹음.......다 잊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버랜드 알바
레스토랑 알바

레스토랑 (에버랜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죽을거가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이도 상중하에서 상에 속함. 몸이 아주 고단함. 구두신고 일해야해서 발아픔 다리아픔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주말알반데 목요일까지 다리아픔........

아파죽겠고 힘들어 죽겠는데 미스코리아 미소를 계속 지어야함 그리고 솔 톤으로 말하라고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식기 들어있는 궤짝 나르다가 궁금해서 매장에 있던 저울로 무게 재봤는데 50키로 넘었음ㅋㅋㅋㅋㅋ나 여자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세상에서 제일 더러운 중국인 관광객들 다 죽이고싶음. 식탁에서 똥기저귀 가는 정신나간 엄마들도.. 하여간 진짜 죽을거가틈. 각국인과 각 인종에 대한 혐오감이 마구마구 싹틈ㅋㅋㅋㅋㅋㅋ

근데 중국인들은 셀프식당에 와도 절대로 안 치우고 감 도대체 왜그럼?????? 영어는 참 잘함.. 발음이 끝내줌...

암튼ㅋㅋㅋㅋㅋ밥먹는 시간 말고 계속 서고 걷고 뛰어야함... 내 인생 거의 첫알바인데 그때 최저 시급으로 받음 ㅋㅋㅋㅋㅋ 4개월정도 주말알바로 일함.



대형마트 캐셔 알바

캐셔 (대형마트)

이건 나름 할만함. 근데 모던타임즈가 따로 없음.

눈에 바코드밖에 뵈는 게 없음. 줄무늬 보면 다 찍어보고 싶어짐ㅋㅋㅋㅋㅋ얼룩말 보면 심장 떨릴 것 가틈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시간정도가 한 타임인데 한타임 포스 보고 30분 쉬고 또 한타임 보고 밥먹고 하는 식임.

직원복지 좋음. 후방이 엄청 잘 되어있고 휴게실도 쾌적했음.. 여사님들이 잘해주셔서 좋았음

기억에 남는 건 어떤 미친놈이 18키로짜리 아령에 하드텍 달아놔서 내가 한손으로는 그거 들고 한손으로는 하드텍 띰 ㅋㅋㅋㅋ이게 제일 기억에 남음 ㅋㅋㅋ아 누가 훔쳐간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금액은 최고 140만원까지 찍어봄. 한 사람한테서. 카페트가 왜그렇게 비쌈? 잘못보고 십사만원요 했더니 손님이 막 웃으면 서 진짜? 그것만 내요? 해고 놀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마트 늦은 시간에 장본적 있으신 분들은 이 노래를 들어보셨을 수도 있음.

그 노래. 코리아나라는 그룹의 단 하나 있는 (??)노래.

월드컵이나 올림픽 관련 콘서트때 꼭 한번씩 나옴.. '투~더 빅토~리!! 빠랍빰빰빰빰빠라'어쩌구 하는 노랰ㅋㅋㅋㅋㅋㅋ

이 노래가 뭔줄 앎??ㅋㅋㅋㅋㅋ

대형마트는 매일 전문적시장 조사 어쩌고를 해서 하루수익을 예상하고 목표액을 정하는데 목표액을 달성하면 매장 전체에서 이 노래를 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다를지도 모름ㅋㅋㅋㅋㅋ

나 추석 전날에도 일했는데 그 매장 목표액이 그 날 8억이었음..

설이나 추석에는 비싼 선물세트나 과일 같은게 많이 팔려서 돈 완전 긁음 놀이공원으로 치면 어린이날이나 크리스마스 같은 날이라고 보면 됨 ㅋㅋㅋ

근데 그날 초저녁에 이 노래가 나왔음...ㅎㄷㄷ.. 대박... 대형마트는 역시 스케일이 다름.



 

엑스트라 알바
보조출연자 알바
엑스트라 알바 대기

엑스트라

근무시간의 80%대기하거나 버스에서 잠을 잠. 일 쉬움.

새벽 네시까지 여의도에 가야함. 근데 인간 대접을 못받음 소품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제나 항시 대기하고 있어야함 배우 안와도.

필요할지 안 필요할지 몰라도 촬영장 한구석에 세워놈.

영하10도 정도 되는 날씨에 밖에서 한시간 반 가량 대기를 해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얼어 죽는 줄 알아씀...

그리고 촬영장 스텝들 무지 예민해서 좀 실수하면 슈ㅣ발 보조출연이 실수한다고 욕함....... 죄인처럼 뭐든 조심해야함 ㅋㅋㅋㅋㅋㅋㅋㅋ

간호사 바텐더 의사 궁녀 기생 여러가지 옷 입어본 건 좋았음. 근데 의상 담당들도 무지 예민해서 옷 잘못 접어서 주면 욕함....................자기들 개무시하냐며.........암튼 예민한 세계임...

그리고 연예인들 실제로 보면 바스트신에선 허리에 담요두르고 털실내화 신고있음ㅋㅋㅋㅋㅋㅋㅋ철야하면(밤12시넘는거) 일당 11만원정도 나옴. 황금신부와 천인야화? 서프라이즈, 아기와 나, 왕과 나 등을 촬영함.

근데 솔직히 새벽 네 시까지 여의도 가는거 너무 힘듦....


노래방 카운터 알바

노래방 카운터

일 쉬움. 계속 앉아서 컴퓨터하고 놈. 손님 오면 방 안내해주고 시간 넣어주면 땡임.

손님들이 서비스 달라고 카운터와서 아부하면 우쭐해져서 막 튕겼음 ㅋㅋㅋㅋㅋ그럴때 기분이 좀 좋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미친 불량한 중고딩애들이 담배피고 바닥에 침뱉음...... 치우기 정말 힘듦...

몰래 피우느라 재떨이를 안 받아가니까 담배고 다 바닥에 밟아서 끔 ㅋㅋㅋㅋㅋㅋ

그럼나는 대수건를 들고 침에 비벼진 담뱃재랑 꽁초를 치움....ㅋㅋㅋㅋㅋㅋ죽이고 싶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얘들하 그러지마....

한번은 열받아서 서비스 안줬더니 종이컵 가득 침 뱉은 거 모아놨다가 모니터에 뿌리고 감.....................

이 때는 눈물이 한방울 나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지금 생각해도 슬프다................

나 도우미도 불러봄. 도우미 부르는 폰은 대포폰이고 보내주는 애들을은 보도라고 함.

도우미는 거의 30대. 아저씨들이 선호하는 나이대도 의외로 30대의 푸짐한 여성들이었음.

편하고 재밌게 놀 수 있는.

이 동네 스님이 와서 도우미 부르고 노는 것도 봤다 난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10만원어치 술마시고 논 다음에(몰래 술을 팜. 벽속에 숨겨진 비밀의 방이 술창고였는데 진짜 신기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돈없다고 걍 나가려는 취객 뒷덜미 잡아서 끌고 온 적도 있음..그리고 그 일을 계기로 그만둠.....

사장님 부르니까 사장님이 빈방으로 끌고 들어가서 죽도록 팼음...

사장님 무서운 사람이었음.. 무서워서 그만 둠.... 세상의 어둠을 한뼘 더 본 기분이었음....



백화점 행사장 단기

백화점 행사장 단기

악마의 아르바이트라 특별히 빨간색으로 씀..

죾고싶음. 이렇게 힘든 일은 없음. 세상에서 제일 힘들음.

와코*라는 아줌마 속옷 브랜드였는데 파자마, 가운 파는 매대를 맡았었음.

아줌마들이 시간당 100명도 더 오는데 옷을 다 뒤집어까놓고 매대 서랍도 뒤지려고 함.

나는 그럼 그 옷을 다 정리해야함 뒤집으면 또 정리하고 뒤집으면 또정리함.

10개 정리해 놓으면 100개 뒤집음. 섬유 먼지때문에 일 시작한지 하루만에 목소리를 잃음.

단기지원했던 남자 둘이 하루만에 도망가버림.

그리고 L백화점이었는데 직원복지가 엉망진창임.

화물겸용 엘리베이터 타고 다니는데 일년에 5번 꼴로 추락한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좀 웃을 일이 아님. 한 번은 임신한 직원이 타고 있을 때 5층에서 1층까지 쓩!!

추락해서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었다고 함(다행히 아기는 무사했다고 함)

왜 안고치냐고 직원언니한테 물어보니까 "여기서 직원은 사람이 아니거든요..."라고 대답해줌....

직원휴게실은 물류창고 수준임. 짐짝 투성이에 난방도 안됨.

너무넘너무 힘들어서 이틀 일하고 도저히 못하겠다고 함........

이미 내 목소리는 마녀에게 빼앗긴 상태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백화점 직원들은 진상손님이 가자마자 "*같은 년 손나 %^#같이 생긴 게"하는 식으로 무지 심한 욕을 함.

한마디로 거기 있는 직원들은 다 정상적 인성을 잃은 상태였음........안타까움.......

육체노동도 가장 심하고 정신적 스트레스도 가장 심한 곳이 백화점임. 특히 행사장.



모던바 후기

저는 모던바에서 알바로 3개월한 24살이고,
이 글은 이런일에 대해 궁금한 사람에게 말해주기 위해 쓰는거니까
보기싫거나, 너도 똑같은년이잖아 라는 진부한 반복댓글을 다실분은 뒤로가기 눌러주세여 ^-^


저는 지금 졸업한 과랑 관련된 직업을 갖고있는데
평일 아침9시~5.6시정도 까지 해서 월210정도 받구여
투잡으로 모던바 일하는데,
이건 주 2,3일만 저녁8시~새벽2시정도까지. 월500~600정도.

모두 합치니 약 800정도버는셈이구여.
일반 직장인에 비하면 아주 많이벌죠 투잡이니까ㅠ

그리고 바에서일한다고 다 창녀로 치부하는 사람들 있던데,
여기서 같이 일하는언니들.
니들이 욕할시간에 돈 더 벌어서

이미 쇼핑몰사장이거나
통장에3억 모아놔서 곧 까페차릴거거나
그런사림들 많음.

나름 목표가있는데 모든건 돈이 기본이되니까, 벌어야지뭐


우리빠는 대전에 위치해있어서
오는 사람들이 대부분 부유함

재산이많거나, 직업이좋거나, 걍 돈 흥청망청 쓰는사람들.

나이대는 30초중반~40대 사이가 젤많구여.


참고로 우리바는 예약시스템이있는데,
단골들이 와서 예약해서 같이앉아서 이야기하는거임.
몇일전에는 어떤 30후반쯤되보이는 아재 혼자와서 이야기하는데
이새끠가 취해서 내허벅지쪽에 손이 올라오더라구..^^
그래서 바로 매니저님불러서 내쫓고 블랙먹임 ㅋㅋㅋㅋㅋㅋㅋ
.
중요한건 나도 아직24살이고, 성격상
돈을 얼마를준다한들 아재들이랑 자고싶진않다는거^^

이런데서 일하는거 자체가 깨끗하진않겠지만,
나는 내나름 신조라고생각해서

진실되게 사귀는사이가 아닌이상은 절~~~~대 잠자리 안함.

근데 이런곳에서 일하니까 당근 쉽게보고 접근하겠지 ㅎ

위치가 강남이고, 이런일은 어쩔수없이 외모가 따르기때문에

솔직히말해서

연예인급인 언니들도많고, 다예쁘장하고 몸매좋음.
우리도 뚱뚱한아재들, 나이많은아재들, 나보다키작은아재들 싫어요~~~~~(제키는170임)

우리도 보는눈이있지 ~

수요가 증가하면 공급도 증가한다. 이말모름?
왜 대전에 모던빠가 많겠어?

손님들이 많고, 그사람들이 돈을써주니 계속 증가하는거지.
..
계속 똑같은년이다라고 욕하기전에,
자기자신을 돌아보셈.

고민할 사람은 계속 고민하고
대전 모던바 관심있는 사람만 우리 사장님에게 연락해보셈.


이제 쓸 거 다 썼음. 남의 돈 버는게 참 쉽지 않음.

솔직히 안 힘든 일은 없지만 잘 고르면 덜 힘든 일은 있음...

그러니 아르바이트 하시면서 학교다니는 근면한 학생 여러분들 부디 편한 알바 구하길 바람...

이라는 감동의 멘트로 끝을 내겠음.

읽느라 수고하였소 좋은 하루 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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